#6. 프랑스의 잔인한 혁명가 막시밀리안 로베스피에르.

 

막시밀리안 로베스피에르(Maximilien Robespierre)는 프랑스 혁명기에서 활동한 정치인으로, 프랑스 대혁명기에서 가장 강력한 지도자 중 한 명으로 폭정을 일삼았다.

 

로베스피에르는 1758년 프랑스 북동부 아르덴느 지방의 아렌스(Arras)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뛰어난 지적 능력과 높은 윤리적 가치관으로 눈에 띄었으며, 대학에 입학한 이후에는 법학을 전공하면서 민주주의적인 사상을 가지게 되었다. 그는 정치적인 경력을 시작하기 전에는 변호사로 일하면서 부당하게 감금된 사람들의 변호를 맡기도 했다.

 

그러나 프랑스 대혁명기(1789년 ~ 1799년)가 시작되면서 그의 정치적인 생각과 행동은 더욱 급격하게 변화하게 되었다. 로베스피에르는 혁명 당시 다양한 지지층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나선 뒤에는 그의 야심적인 계획이 숨어 있었다.

 

1793년 6월, 로베스피에르는 국회의원으로 선출되어 혁명 정부의 일원이 되었다. 이후 프랑스 정치권에 큰 영향력을 끼치며, 그가 선언한 "공공의 안전"이라는 원칙을 근거로 다양한 방법으로 반대파와 적으로 간주되는 사람들을 처형하였다.

 

로베스피에르는 극단적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이를 이용하여 수많은 정치인과 귀족, 심지어는 혁명파에서도 적으로 여겨지는 인물들을 처형시켜 왔다. 이 때문에 그는 혁명의 폭력성과 탄압으로 인해 "혁명의 대표적인 폭군"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로베스피에르가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것은, 그가 대처 방법에서 극단적인 절차와 폭력적인 수단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그는 어떤 것이든 프랑스 혁명을 유지하려는 의지가 강했으며, 이를 위해 "민주주의의 수호자"로 자신을 선언했다.

 

그러나 로베스피에르의 정치적 이상과 그의 폭력적인 방법 사이에는 괴리감이 있었다. 로베스피에르는 자유와 동등을 사회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보았지만, 그는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권력을 주장하며 이상을 실현하려 했다.

 

로베스피에르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폭력적인 수단을 사용했다. 그는 불신자들과 반혁명적인 요소들을 추적하고 처형하는 공포정치 시대를 일으켰다. 그는 혁명군을 만들어 나라 전체를 감시하도록 하였으며, 이러한 감시 체제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였다.

 

그는 혁명적인 행동을 통해 반대하는 집단을 처형하거나 구속하고, 국가적인 안전성을 위해 반혁명 당시의 법과 제도를 완전히 교체하는 대대적인 법률 개정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로브스피에르는 국가적인 권력을 획득하고 국가에 대한 절대적인 통제력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이는 그가 지지받던 민중들과 권력을 높인 정치적인 집단의 이익과는 대조적이었다.

 

결국, 로브스피에르는 자신이 이끄는 혁명의 적대적인 집단으로부터도 적대감을 받게 되었고, 그의 권력을 타도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그는 이를 타계하기 위해 더욱 과격한 대처를 취했지만, 이는 오히려 그의 정치적인 쇠퇴를 가속화시켰다.

 

1794년 7월, 로브스피에르는 반혁명파들에게 체포되어 심판을 받게 되었다. 그는 자신이 추진한 대처방안의 실패와 더불어, 과거 자신이 추구해온 가치와 이상에 대한 자신의 모순적인 행동을 깨달았다. 이후, 그는 혁명을 이끄던 집단과 민중들을 위해 싸워온 것을 후회하며, 자신의 과거 행동을 반성하며 죽음을 맞이했다.

 

로베스피에르는 혁명의 대상이 되어 죽게 되었지만, 그가 남긴 유산은 계속해서 프랑스 정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의 폭력적인 방법은 프랑스 혁명이 자유와 평등을 이루는 데에는 큰 장애요소가 되었으며, 이는 현재까지도 많은 연구자와 역사학자들의 연구 주제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