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에디오피아의 도살자.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은 에티오피아의 정치인으로, 1974년부터 1991년까지 에티오피아의 대통령으로 지도력을 발휘한 인물입니다. 아래에서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의 개요, 초년 생애, 쿠데타, 집권기 행적, 몰락, 퇴임 후 망명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개요: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은 1935년 에티오피아의 왕가 출신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군인 출신으로서 국방부 장관, 에티오피아의 임시 정부의 주요 인물로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는 체제의 불안정성과 사회적 불만으로 인해 발생한 쿠데타로 인해 대통령으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초년 생애: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은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에서 태어났으며, 국왕 하일레 세라시 1세의 손자로서 왕가 출신입니다. 그는 아버지를 따라 청소년 시절에 군사 훈련을 받았으며, 에티오피아 국방군에서 활동하며 군인으로서의 경력을 쌓았습니다.
쿠데타 감행:
1974년, 에티오피아에서 사회적 불안과 체제의 불만이 고조되자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은 에티오피아의 임시 정부의 주요 인물로서 권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때 애비 윌리군 등과 함께 쿠데타를 계획하고, 이후 에티오피아의 황제 하일레 세라시 1세를 살해하여 권력을 장악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검은 토요일"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집권기 행적: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은 쿠데타 후 에티오피아의 대통령으로 취임하였으며, 그의 집권은 독재적인 특징을 띠었습니다. 그는 레드테러라고 알려진 정부의 반대세력 탄압과 수감자에 대한 가혹행위를 집행하였으며, 1983년에는 대기근으로 인해 수많은 에티오피아 국민이 굶주림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는 또한 자신의 집권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큰 규모의 기념대회를 개최하는 등 많은 기행적을 남겼습니다.
몰락과 퇴임 후 망명: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의 독재 정치는 국민들의 불만을 증폭시켰고, 그의 정부는 부정부패와 경제 파탄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외에서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의 축출을 요구하는 시위와 저항 운동이 확산되었습니다. 1991년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은 퇴임하고 짐바브웨로의 망명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기타: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의 통치 기간 동안 성소수자와 백인에 대한 탄압도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인권 침해와 국가 자금을 낭비하는 호화로운 별장 건설, 해외 쇼핑, 생일 파티 등의 행위로 악명을 떨쳤습니다.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은 권력을 장악한 이후 20만명 이상을 처형하고, 10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였고, 많은 비인도적인 행위를 저질렀으며, 에티오피아의 역사에서 암울한 장면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의 축출은 에티오피아의 민주화와 인권 존중을 추구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은 2012년 사망하였으며, 그의 아내인 그레이스 무가베는 독립 운동가로 활동하며 지금까지 그의 유산을 계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