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짐바브웨의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
로버트 게이브리얼 무가베(1924년 2월 21일 ~ 2019년 9월 6일)는 1980년부터 2017년까지 37년 동안 짐바브웨를 통치한 짐바브웨의 정치인이었습니다. 그는 짐바브웨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후 총리로 선출되었으며 1987년 총리직을 폐지하고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무가베는 30년 넘게 집권한 아프리카 최장수 독재자다.
무가베는 짐바브웨 쿠타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로즈 대학교와 짐바브웨 대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그는 초기에 교육자와 농부로 일했으며, 1960년대에 그는 로디지아에서 백인 소수자 통치에 반대하는 짐바브웨 아프리카 민족 연합(ZANU)에 합류했습니다. ZANU는 영국과 로디지아 정부에 대항하여 게릴라 전쟁을 벌였습니다.
무가베는 1979년 로디지아와 영국 정부 간의 평화 협정에 서명하였고, 짐바브웨는 1980년에 독립했으며 무가베는 총리로 선출되었습니다. 그 후 총리제를 폐지하고 1987년에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로버트 무가베는 1980년 4월 18일, 짐바브웨 아프리카 민족 연합(ZANU)의 지도자로서 집권하였다. 무가베는 독립 이후 국가를 다시 개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일부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초기에는 토지 개혁, 사회 복지 프로그램, 교육의 확대와 발전 등을 추진하며 국내 외에도 많은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무가베의 대통령 집권 이후에는 많은 문제와 부정부패가 발생하였다. 경제 붕괴는 그의 정권의 특징 중 하나였다. 1990년대부터 시작된 짐바브웨 달러의 인플레이션은 극심한 수준에 이르렀고, 무가베의 경제 정책과 부패로 인해 국가의 경제적인 안정성이 크게 약화되었다. 식량 부족, 고용 부족, 통화 가치 하락 등이 국민들을 괴롭혔다.
무가베는 또한 무자비한 독재 행위로 악명을 떨쳤다. 그는 자신을 비판하는 언론과 반대 성향을 가진 인물들을 억압하고, 감시하며, 폭력을 행사했다. 2008년 총선폭력사태는 그의 독재적인 행위의 일환으로, 정치적인 반대 세력을 제압하기 위해 당초 실시된 선거에서 벌어진 폭력 충돌로 알려져 있다. 이 사건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고, 상당한 인권 침해가 있었다. 또한 그는 정적인 인물들에게 암살을 시도하고, 학자들과 인권 옹호자들을 억압하였다.
로버트 무가베의 정권은 성소수자와 백인들에게도 탄압을 가했다. 그는 동성애자에 대한 대단히 비인정적인 입장을 취했으며, 동성애 행위는 불법으로 간주되었다. 또한 백인들에 대해서도 경제적인 차별과 인종차별이 있었다. 토지 개혁 정책을 통해 백인 농부들의 토지를 압수하거나 박탈하여, 집단을 격리시키는 등의 차별적인 조치가 이루어졌다.
무가베의 정권은 부정부패로도 악명을 떨쳤다. 그는 호화로운 별장과 해외 쇼핑, 그리고 사치스러운 생일 파티 등을 즐겼다. 이러한 행위는 국민들에게 큰 분노를 일으켰고, 무가베의 부패와 낭비에 대한 비난이 더욱 증폭되었다.
로버트 무가베의 축출 과정은 2017년에 이루어졌다. 그는 국내에서 큰 반대와 저항에 직면하며 자신의 집권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군사적인 압박과 국내 외부의 외국 국제사회로부터의 압력 등이 무가베의 집권을 흔들어 무너뜨렸다. 결국 그는 2017년 11월에 사임을 선언하고 자신의 후계자인 에머슨 만갈라를 임명했다.
로버트 무가베는 2019년 9월에 자연사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망은 아프리카 전역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사람들은 그를 아프리카의 해방자로 기리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의 독재 행위와 인권 침해를 비판하며 그를 비난했다.
로버트 무가베의 아내인 그레이스 무가베는 그의 정치적인 동반자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집권 기간 동안 권력과 부정부패에 관여했다. 그녀는 독자적인 인물로서도 알려져 있으며, 그의 사후에도 권력과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로버트 무가베의 삶은 그의 독재적인 통치와 부정부패, 인권 침해, 경제적인 붕괴 등으로 악명을 떨쳤다. 그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잔인한 독재자 중 하나로 여겨지며, 그의 집권은 짐바브웨 국민들에게 많은 고통과 비극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그의 폭정과 부정부패에 대한 비난과 저항은 그의 축출을 이끌었으며, 그의 이야기는 아프리카의 정치적인 역사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